2020년

누구도 걷지 않은 하얀 눈 밭과 같은 그 길을 우리는 이제 걸어갈 것입니다. 뒤돌아 보면 구불구불한 발자국들과 시행착오를 하면서 힘겹게 걸었던 모습들이 보일 것입니다.

우리의 푯대가 주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걷고, 주님을 바라보며 달려가고, 주님을 바라보며 함께 비상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발자국을 보면서 후대들이 믿음의 발걸음을 따라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하면서 나를 인내하지 못하거나 단련하지 못한다면 새해는 어제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나의 모습이 새롭게 변화되려면 나를 개혁(改革)해야 합니다. 나의 가죽을 뜯어 고치는 피나는 고통과 훈련, 최선이 있을 때 비로소 변화된 나를 경험하고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올 해는 우리 하늘꿈교회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섬겨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곳까지 함께 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에게도 평강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하늘꿈교회를 통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교회 사역에 주인의식으로 함께 참여하고, 예배, 기도, 복음전도에 힘쓸 때 건강한 교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자랑스럽고 소망이 있는 교회!  감동과 열정이 있는 교회!   헌신과 사랑이 있는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