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4. 주일낮예배

신명기 8:11-20 “복 주시는 여호와를 기억하라”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쉐마의 말씀을 주십니다. 주의하여 들으라는 이 말씀이 신앙고백이 되어야 했습니다.

신6:4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잘 풀려지지 않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관점은 주의 말씀에 불순종하거나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곳에서 멀어지지 않았는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할 때 그들에게는 어려움이 찾아오거나 약속의 땅을 밟지 못하도록 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신명기 8장 말씀은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40년의 광야학교는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다”(신 8:16) 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 각자의 삶에 고난과 어려움과 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길의 시작에서 받은 말씀을 다시금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보여 주신 사랑의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다음세대에 잘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나와 우리 자녀들이 잘 되고 복 받는 비결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 8장은 40년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를 낮추시고 시험하사 말씀과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고 광야의 길을 걷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속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때때로 당하는 고난과 징계는 아프고 참담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징계로 알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하며 경외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면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고 그곳에서 풍요로움을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새해 시작한 지도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작심삼일도 못되어 모든 것이 옛날 모습처럼 똑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변화하려는 시도 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24년 역시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주어진 시간에 방임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책망 거리와 연단의 아픔만 지속될 뿐일 것입니다.

주님은 택하신 백성들을 축복의 백성으로 이 땅에 살아가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인줄 믿습니다.

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1.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11절)

신8: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Be careful that you do not forget the Lord)

사울왕이 왕위에 오르자 마음이 성급해지고 교만해질 때쯤 아말렉과의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사무엘 선지자가 없이도 제사를 직접 주관하고 전쟁터로 나아가려고 서둘렀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사울 왕을 향해 이렇게 권면합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하나님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믿음의 사람들의 기본자세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신앙생활에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호렙산에서 주신 십계명,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와 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며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한다고 말씀합니다.(12절)

등따스고 배부르고, 풍족하고 여유가 있으면 외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옛 사람의 본성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기 시작합니다. 그 불순종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생각하지도 않고 달려만 갑니다. 그 마지막은 낭떠러지입니다. 브레이크가 없이 달려가다 보면 결국은 절망으로 끝나는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멋진 기독교인들이 참 많습니다.

안산 대부도에 더헤븐cc가 있는데 골프장 입구 주차장 옆에 방주의 모습으로 디자인 된 방주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방주교회는 더 헤븐 컨트리클럽 회장인 권모세 장로가 의뢰해 건축한 교회라고 합니다. 모태신앙인이었던 권모세 장로는 레미콘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였는데 1988년 졸음운전으로 큰 사고가 나기 직전 강렬한 빛을 보게 되면서 사고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재산 3028억을 공익재단에 기부했으며 매년 100억 이상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리조트와 골프장 직원들이 270여명 되는데 이들을 수요예배에 참석시키기 위해 예배 후 가위바위보로 최종 우승자에게 10g 금덩이를(8-90만원 상당) 선물하면서까지 예배를 드리게 한다고 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의 생명을 건져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성실하게 신앙생활했더니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을 허락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가족, 동료,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 영혼들이 징계를 더 이상 받지 않도록 깨닫고 돌아오도록 기도하고 복음을 전합시다.

2. 마침내 복을 주시려 하심이었습니다.(16절)

16절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8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광야학교에서 배우는 뜨거운 태양 빛 아래서의 배우는 인내와 겸손, 목마름의 갈증을 통해서 배우는 간절함, 먹을 것이 없는 상황속에서 배우는 적은 것에도 감사함입니다.

그런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조금 가졌다고, 조금 안다고, 조금 배부르다고, 조금 편안하다고 여기며 살면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자신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착각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금수저로 태어나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더 많고,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룬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과정과 결과들이 하나님께로 귀결되어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께로 결론되어진다면 그 사람을 반드시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17절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끝이 머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내 모습, 지금 이룬 성과, 좋은 과정들은 내 힘, 내 능력, 내 지혜라고 생각하는 순간 교만한 마음이 들어오게 되고, 자만하게 되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인도하심을 잊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복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지금 당하는 시험과 연단, 유혹들이 있다면 통과하도록 주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매일 말씀을 한 절이라도 묵상하고 읊조릴 때 주님을 기억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님의 말씀에는 생명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곧 우리의 영혼과 육을 살리는 말씀이며,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 하늘꿈교회 공동체가 이처럼 축복의 통로로 아름답게 쓰임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3. 복 주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합시다.(19절)

19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20절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은 ‘성령이 떠나면 교회는 영적 묘지가 된다’는 말을 합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는 교회, 육적인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는 지역 모임에 불과할 것입니다.

말씀묵상과 나눔이 사라지고, 기도가 사라지고, 복음전도가 멈춰지고, 예배가 사라진 교회공동체는 희망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를 잊어버렸기 때문은 아닐까요? 다른 신들을 섬기며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기 때문은 아닌지요?

20절에서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에(not obey), 불순종했기 때문에 라고 말씀합니다.

2024년 새로운 다짐들이 식어지기 전, 한 해의 목표와 기도제목들이 흐려지기 전에 우리는 먼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새해에는 내 영혼이 다시금 살아나고, 복음전도와 영혼을 살리고, 기관을 살리는 일들에 열정을 다하는 주의 일꾼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창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민 6:24∼25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