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9. 주일낮예배

사도행전 19:1-20 “성령충만과 말씀이 흥왕한 교회”

우리가 어디를 가려면 이전에는 지도와 나침반이 있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GPS전용 인공위성 24개가 22000M상공에서 작동하고 있어서 전세계 어디에서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비행기, 선박, 차량의 네비게이션, 핸드폰 위치기능 등으로 들어와 더욱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오차가 5M정도 이내라고 하니 우리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다 볼 수도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어로 나침반을 compass라고 합니다. 목적지 좌표를 정하고 가려면 남극, 북극을 표시하는 나침반을 보아야 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데 있어서도 무엇을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위에서 다 보시고 계십니다. 지금 목적지를 어디로 정하고 달려가고 있습니까? 자신의 위치가 목적지를 향하고 있습니까?

제자,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통해 꿈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전이었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감옥이나 광야나, 그들에게는 그러한 환경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미천한 사람들이었지만 세계를 품는 꿈과 비전을 가졌습니다. 그 발걸음은 순교의 발자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과 사도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복음전도의 장소는 피묻은 발자욱과 눈물과 희생과 순교의 현장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바울 일행이 남긴 복음이 현장에서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려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니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하시니 이방인들도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들이 체험되었습니다. 이것들이 그들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사도행전 2장에서 초대교회에 성령이 임했던 역사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7-8장에서는 스데반의 순교의 일로 흩어진 백성들이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서 드디어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는 사건으로 회심을 하게 되고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로 변화되어 집니다. 14장에서는 바울을 통해 병든 자들이 일어나는 사건도 체험하지만 유대인들의 박해로 루스드라에서 돌에 맞아 거의 죽게 되었지만 제자들이 둘러서서 기도하였울 때 다시 회복되어짐을 경험합니다. 16장에서는 2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바나바와 마가는 구브로로 향하고, 바울과 실라는 1차 전도여행지였던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다시 떠나게 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마케도냐로 부름을 받고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가 루디아라는 옷감장수의 집에서 개척되어집니다. 빌립보-데살로니가-베뢰아-아테네-고린도로 복음을 전하고 안디옥으로 돌아온 후 3차 전도여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 19장에 소개되어지는 내용입니다.

바울과 일행들의 목적지는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나침반은 로마를 향하고 있었고 나아가 세계 복음화를 위한 원대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두 부름을 받은 사역자들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넘어 복음전도자의 사명이 주어져 우리를 목적지로 보내시고 계십니다. 지금 향하는 발걸음이 복음전도를 위한 발걸음으로 생각되어진다면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사모하고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며 이웃을 섬기며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초대교회에 부흥이 경험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하늘꿈교회도 성령이 충만한 교회, 기도와 말씀이 살아있는 예배, 가르침과 교제와 선교, 헌신, 봉사가 있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건강한 교회를 꿈꾸고 계시죠? 이러한 건강한 교회는 어떻게 세워질까요?

1. 성령의 능력이 경험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2, 6절)

3차 전도여행 당시 에베소에서 아볼로를 만나게 됩니다. 아볼로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했다고 소개합니다. 바울과 동행했던 브리스길라, 아굴라부부는 아볼로가 전하는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욱 정확하게 풀어 주었습니다. 아굴라는 이후 고린도로 내려가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바울은 일행들과 함께 에베소를 지나는 중에 어떤 제자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이전에 에베소에서 사역하던 아볼로에게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그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묻자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라고 대답합니다.

우리의 손에 들려진 성경은 딤후3:16절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이 한 권의 도서로 취급되어진다면 역사서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으로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의 감동따라 기록자만 다를 뿐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를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성령의 능력을 경험해 보았습니까?

지식적으로만 알던 예수님이 아닌 이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실제 나타나는 증거와 표징과 역사와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입니다.

성령을 사모하여 매일 예배당을 찾아 기도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정해진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기도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우리가 말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시고 경험하게 하시며 실제가 되게도 하십니다. ‘ 이것이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역시 성령의 역사가 무수히 드러났습니다.

행3:6절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은 매일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웁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니 일어나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행14:8-9절에 바울은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된 한 사람의 눈 빛을 바라봅니다. 그에게 구원받을 믿음이 있음을 보고 “네 발로 일어서라” 하니 일어나 걷게 됩니다.

그리고 행19:1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십니다. 손수건, 앞치마만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니 병이 떠나고 악귀가 나가게 됩니다.

이 성령의 역사가 오늘날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도 성령께서는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들을 통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나타내시고, 기적, 능력, 표적들로 목격되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 속에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지를 보십니다. 성령을 사모하는 믿음, 성령의 권능이 내 속에 있다면 구원의 역사, 능력의 역사들이 지금도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마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12:32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성령을 구하면 성령이 임하고, 성령이 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입술로 시인하게 하십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못하게 하려 함이라”

갈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성령은 육체를 통제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성령을 의지하지 아니하면 육체가 우리 몸을 지배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이 떠나게 되면 세상 사람보다 더 지저분한 사람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갈5:22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님은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지금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계십니까?

성령을 사모하고 간구하고 능력을 구하는 교회,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는 하늘꿈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성령과 말씀의 능력을 경험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합니다.(8-9절, 20절)

바울 일행은 회당에서 3개월 간 말씀을 가르치며 권면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을 닫고 불순종하며 오히려 비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교회 믿음의 성도들에게 말씀이 들어가니 자신의 삶이 보이고, 삶의 목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잘못 살아온 자신의 과거들을 청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 일행은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두란노서원을 만들어 날마다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에베소에도 마술하던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 삼아 주 예수의 이름을 불렀고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병을 낫게 하고, 귀신을 떠나가게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악귀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버렸습니다. 그들은 상한 몸으로 결국 도망하고 말았습니다.

15절에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라는 것입니다. 악귀들린 사람도 성령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을 알아봅니다. 가볍게 흉내만 내어서는 진정한 성령의 능력을 소유했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잘못된 곳에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능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흉내는 낼 수 있겠지만 온전치 못하고 결국 거짓이 밝혀지거나 자신이 주님의 대적자로 잘못 쓰임받거나 유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마술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던 마술관련 서적들을 불태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에베소교회는 더욱 흥왕해졌습니다.

행2장에 오순절날 함께 모여 기도하던 모든 사람들이 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행4장31절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에서 풀려난 후 집으로 돌아가 함께 기도했을 때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4:32 성령 충만해 지니 “믿는 무리들이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없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충만하면 교회에 모이기에 힘씁니다. 교회일들에 앞장섭니다. 교회가 감당할 일들에 솔선수범합니다.

세이비어교회 소그룹공동체에 나타난 현상들 중 4대 영역이 뚜렷합니다.

첫째 변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영적변화가 일어납니다.

둘째 증인입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들의 모임입니다. 이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갑니다.

셋째 양육입니다. 영적 갈급함을 해결하는 길잡이입니다. 교회내 돌봄과 양육이 병행해야 합니다.

넷째 활동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이 치유받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이렇게 훈련된 핵심적인 그룹들이 2-3명부터 많게는 12명까지 구성된 소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새로운 그룹이 만들어질 때까지 사역과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하늘꿈교회는 새로운 변화를 지속해야 합니다. 교육, 양육, 선교, 지역봉사 등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건강한 교회로 자리매김 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각자가 멀티가 될 정도의 실력과 능력과 열정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가능하게 해야 할 줄 믿습니다.

매일 할 수만 있다면 기도의 단을 쌓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