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3. 주일낮예배

히브리서 6:1-20 “부지런함과 인내로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자”

우리가 나이가 들어도 마음의 크기가 커지지 않고,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는데도 변화와 성장이 느껴지지 않고, 오래도록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어린아이 신앙에 머물러 있다면 성장정지 또는 성장정지 증후군에 걸렸다고 할 것입니다.

성장이 멈춘 성장정지 증후군의 원인들을 보면 첫째, 개인이나 단체, 기관들이 자기만족으로 도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둘째, 잘못된 방식으로 노력을 하니 성과가 없다. 셋째, 실패와 도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새로운 일을 주저하는 사람들이다. 넷째,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

개인과 교회, 직장, 가족, 단체 등이 이와 같은 과제들을 안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공동체의 문제를 바르게 보는 방법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에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을 바라보거나,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려고 소망을 품는다면 우리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들이 될 줄 믿습니다. 고후6:13절 말씀처럼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라고 말씀하듯이 말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히5:7절에서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렇게 하여 온전하게 되셨고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고 히5:9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성장과 진보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께 삶을 의탁하는 매일의 삶이 필요할 것입니다.

영원한 소망을 품고 달려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1. 완전한 데로 나아갑시다.(2절)

회개란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잘못된 길로 갈때에는 고집부리지 말고 유턴하든지,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옳은 자세입니다. 그리고 길을 모를 때에는 묻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길을 묻는자에게 엉뚱한 길을 안내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신앙생활에서 말씀을 통해 길을 묻고 그 길에서 답을 얻는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소망합니다.

성경은 돌이켜 주님께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 길은 참 복된 길이요 생명의 길이기에 완전한데로 나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똑똑하고 지혜롭고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 교만과 어리석음은 곧 한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4-5절에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이런 사람들은 새롭게함으로 회개하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태도를 수정하지 않고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생각, 다짐들은 단 몇 분부터 몇일 사이면 허물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내 생활의 패턴을 바꾸지 않고서는 원점으로 돌아감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태도들을 수정하기 위해 매일 말씀을 묵상훈련을 하게 하고, 모이게 하고, 예배를 드리게 하고, 복음을 전하게 하고, 기도하게 합니다. 이웃들을 구제하고 선교에 동참하게 합니다. 이러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돌이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되지 않는 사람들은 십자가를 드러내놓고 욕되게 하는 사람들과 같다고 6절에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생각, 태도, 행동들이 변화되도록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아름다운 새싹들과 열매들을 맺는 것이 있는가 하면,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주위에 있는 것들마저 시들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은 하늘에서 내리는 단비를 머금고 생명을 살리는 싹을 내고, 생명의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십니다.

동일한 환경속에서 자라지만 오늘날 이단, 안티 기독교인들은 가시와 엉겅퀴가 되어서 세상을 시들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과 판단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은 들여다 볼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님을 향해 온전하고 완전한데로 나아가지 못하고 세상으로 달려만 간다면 마지막 날에 불타는 심판을 맞게 될 것입니다.

완전한데로 나아갑시다. 이것은 십자가를 대신 지시고 나를 위해 대신 죽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복종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주님을 기억하면서 우리 또한 그 은혜로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 택함을 받은 족속임을 기억합시다.

다시금 완전한데로 나아가는 우리 하늘꿈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2. 구원에 속한 백성임을 확신합시다.(9, 10절)

9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구원받음을 확신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주저하거나 미온적인 것으로는 믿음을 확증해 보일 수 없습니다. 주님이 이루실 일들을 계획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일들을 진행한다면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실 줄 믿습니다.

11-12절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믿기로 작정했으면 그 믿음을 의로 보시고 택한 백성들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온전한 사람으로 사용하시기 위해 test, trial도 하십니다. 때로는 사단의 temptation도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끝까지 인내하면서 견디어 낸다면 마지막에는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복된 인생들이 될 줄 믿습니다.

나름 잘되고 성공한 사람들만 보더라도 인내심이 강하고 자신과의 싸움들을 견디어 낸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앙생활에서는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는 것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엘리야, 다니엘, 예레미야 등 수많은 선지자들이 이같은 시험들을 통과하고 인내함으로써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며 구원받은 믿음의 선진들의 이름을 갖게 된 것입니다.

히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늘 우리가 믿음안에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려고 몸부림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부지런함과 열정과 간절함을 통해 반드시 복주고 복주실 줄 믿습니다.

3. 하늘에 소망을 두고 인내하여 약속을 기업으로 받읍시다.(15, 17절)

14절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셨습니다. 이 약속이 성취되어졌습니다.

열국의 아비,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 것입니다.

히11:17절에서 아브라함이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이삭을 드릴 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했다고 말씀합니다.

아들을 재물로 요청하시지만 결국은 test하시고 다시 살리실 줄로 믿는 믿음이 아브라함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더 나은 본향을 생각하기에 담대히 믿음을 확증해 보이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히브리인들 대부분은 광야에서 그들이 나온 애굽의 고향을 생각하며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더 나은 본향은 영원한 하나님나라입니다. 죽으면 그 나라에 가게 될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그 더 나은 본향보다 세속으로 돌아갈 고향을 그리다 보면 결국 이 땅에서 죽고 마는 존재에 머물고 말 것입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기에 섬길 수 있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기에 구제할 수 있고, 봉사할 수 있고, 헌신할 수 있고, 내 것을 내 것이라 하지 않을 용기가 있고, 누릴 수 있지만 누리지 않고 절제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1,2,3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자비량 선교를 감당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더 부지런했습니다. 낮에는 여느 사람들처럼 생계를 위해 텐트를 만들었으며 밤에는 복음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니 예수님의 제자들보다 뛰어난 사역들을 감당했습니다.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여야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세계선교를 꿈꾸었습니다. 결국 그 약속들은 성취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약속들은 성취되어지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이뤄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한 기대는 무엇입니까? 그 약속과 기대는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까?

보여주신 약속들은 확증되어 가고 있습니까?

우리 하늘꿈교회의 하늘은 하나님나라 heavenly입니다. 꿈은 소망입니다. 그 소망은 하나님을 통한 나라를 바라보는 vision입니다. 이 비전이 꿈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성경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말씀하시고 궁극적 목적을 말씀하시는 것이 하나님나라였습니다. 그 나라에 소망을 가지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하늘꿈교회를 출입하는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둔 공동체입니다. 이것이 하늘에 비전을 둔 사람들입니다.

사도들과 수많은 순교자, 선교사들에게 이 거절할 수 없는 부르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부르신 이유, 사용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약속은 무엇인지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약속이 보이지 않는다면 세상으로 돌아가거나 멈춰서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로 향한 발걸음을 옮겨 보십시오. 부지런함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해 보십시오. 주님은 그 작은 섬김의 발걸음과 헌신의 숨소리를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그 작은 섬김과 헌신들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복주고 복주실 줄 믿습니다.

히6:1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으로 겸손한 자세로 완전한 주님께로 나아가는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